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한 롤스로이스…대표 모델 13종 발표

지난해 판매량 전년 동기 49% 증가

롤스로이스 팬텀 코아. /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공개한 차량 중 가장 아름다운 비스포크 모델 13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사업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전 세계에서 5586대를 판매해 2020년 대비 49%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다 판매 기록이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지난해 흥행을 성공시킨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엘리트급 디자이너, 엔지니어, 공예가로 구성된 팀으로, 고객 취향에 맞춘 차량을 제작한다.

실제로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다양한 소재와 장식을 활용한 역대 최고 수준의 비스포크 기교를 보여주는 차량들을 제작했고, 웅장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고객들의 주문에 부응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비스포크 모델 13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레이스 크립토스, 쿠마 캔고 던, 고스트 익스탠디드 어반 생추어리, 드림 고스트, 비스포크 레이스 페블 파라디소, 컬리넌 50th, 컬리넌 인 파이크스 피크 블루, 팬텀 오리배, 팬텀 템퍼스 컬렉션, 팬텀 코아, 랜드스피드 컬랙션, 컬리넌 블랙 앤 브라이트,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 보트 데일이 선택돼 이름을 올렸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연마한 고도로 숙련된 팀과 함께 롤스로이스는 타고난 장인 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장인들은 비스포크를 통해 실현 가능한 분야를 확장시켰으며, 희귀 소재를 독창적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