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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들려줄 사계절의 마지막…‘연애소설’로 보여줄 겨울의 발라드

규현이 들려줄 사계절의 마지막…‘연애소설’로 보여줄 겨울의 발라드

기사승인 2022. 01.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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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규현 Love Story 커버 이미지
규현 /제공=SJ레이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추운 계절과 어울리는 발라드로 돌아왔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계절 프로젝트 ‘프로젝트 : 계(PROJECT : 季)’를 진행해온 규현이 25일 발매될 4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ory)’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규현은 이날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년반 동안 6곡이 쌓여 실물 앨범으로 만들어지니 뿌듯하다. 지난 시간들이 그려지더라”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계절 프로젝트의 곡으로 공연을 개최해 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연애소설 (Love Story)’을 비롯해 그간 프로젝트로 발매된 ‘커피 (Coffee)’ ‘투게더 (Together)’ ‘내 마음을 누르는 일 (Daystar)’ ‘드리밍(Dreaming’ ‘마지막 날에 (Moving 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또 ‘연애소설’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각 곡마다 어울리는 소설이 짤막하게 담겨 곡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윤종신 규현 1
윤종신(왼쪽)이 규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았다./제공=SJ레이블
규현은 솔로 데뷔곡 ‘광화문에서’를 만든 작곡가 켄지와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왔다. 이번 타이틀곡 ‘연애소설’ 역시 켄지의 작품으로,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명과 채수빈이 출연해 권태기의 연인을 연기했다.

규현은 “‘켄지라면 나의 모든 계절을 맡길 수 있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그런 만큼 신뢰감이 쌓여있다. 제 곡이 아니더라도 켄지가 만든 다른 그룹, 후배 그룹의 곡을 들으면 감각이 굉장히 세련됐다. 또 제가 헷갈릴 때도 켄지의 감을 믿고 따라가면 정말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신곡 작업은 ‘규현의 색깔을 빼고 불러보자’라는 주문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 편이다. 규현은 “시간이 지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노래하면서 생긴 습관이 있더라. 감정을 많이 덜어내고 습관을 빼고 노래를 하려다 보니 녹음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열창에서 절창이 어울리는 나이로 가는 거다. 대중들도 많이 변하고 있다. 고음을 지르는 것을 이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365일 중에 364일을 발라드만 들을 정도로 발라드를 사랑한다고 밝힌 규현은 “이번 신곡 ‘연애소설’은 시적인 느낌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그리운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다. 요즘엔 예전 만큼 이런 느낌의 곡이 많지 않다. 직설적인 곡이 많다”라며 “또 제가 발라드를 부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도입부다. 곡의 시작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아리게 하는 감성을 좋아한다. 그런 부분을 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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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제공=SJ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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