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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16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7439명)보다 2725명 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4499명과 비교하면 5665명, 2주 전인 지난 12일(2769명)보다는 7395명이나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델타의 2.5배로 가정했을 때 확진자 수는 다음달 말 3만1800~5만2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