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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부품·완제품 사업에서 각각 첨단 공정 주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면서도 부품 공급차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선도적인 극자외선(EUV) 공정 적용 확대로 시장 리더십 강화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부품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고객사의 IT 투자 확대, 신규 CPU 도입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시스템LSI는 5G용 대량판매(Volume Zone)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1세대 GAA(Gate-All-Around) 공정 양산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해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5G 스마트폰 확산과 폴더블 시장 확대로 OLED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응용처로 OLED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군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고, LCD 라인은 계획대로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플래그십 제품 혁신과 차별화 경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가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면서, 갤럭시 생태계 제품의 고객가치를 제고해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네트워크는 5G망 증설 대응과 글로벌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5G 핵심 칩 개발 등 기술 경쟁력도 강화한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Neo QLED·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신가전 제품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실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79조6048억원, 영업이익 51조6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07%, 영업이익은 43.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조9075만원으로 5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