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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전국 병·의원서 코로나 진료

3일부터 전국 병·의원서 코로나 진료

기사승인 2022. 01.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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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개 지정 클리닉에서 전면 시행…이후 일반 병·의원으로 확대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선별진료소에서 ...<YONHAP
27일 오후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
다음달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의료기관이 확대되면서 일부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이 같은 내용의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주요 내용을 28일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병·의원에서 진찰을 받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최종 양성을 확인하고, 다시 병·의원에서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다.

이 같은 코로나19 진료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시행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이 설치돼 있는 등 감염 관리가 가능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동선도 구분돼 있는 병·의원으로, 의원 115곳, 병원 150곳, 종합병원 166곳 등 431곳이 지정돼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환자가 오면 바로 진찰, 검사, 처방을 하고 재택치료 (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향후 코로나19 진료 의료기관을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동네 병·의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1000곳의 병·의원이 조기에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 중이다. 중수본은 전날부터 코로나19 진료 희망 병·의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차 마감은 다음달 1일이며, 7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 병·의원 목록은 다음달 2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지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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