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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4월말 종료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이억원 기재부 차관, “4월말 종료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기사승인 2022. 01.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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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휘발유, 경유, 차량용LPG 등 석유류의 수급은 현재 월평균 약 8000만 배럴의 원유(原油)를 차질없이 도입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휘발유·경유 가격도 지난해 11월 시행된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조치 이후 유류세 인하분이 100% 이상 반영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비롯한 산유국 리스크 증가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향후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차량용 LPG 국내가격은 매달 변경되는 국제가격이 다음 달 반영되는 구조여서 1월 국제가격 하락으로 2월 국내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를 신설하는 등 석유류 가격 모니터링체계를 강화하고 유류세 인하효과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치는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연장을 검토하겠다”면서 “알뜰주유소 전환비중이 낮은 도심부는 이격거리를 완화하는 등 추가 전환을 유도해 알뜰주유소 정책의 국민체감효과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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