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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K방역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김부겸 “K방역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기사승인 2022. 01.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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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보건소 방문한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선별진료소 앞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K방역이 오락가락한다든지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는 2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국민과 방역 당국·의료진의 노력을 폄훼하는 모진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리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대해 “이전의 코로나 대응이 촘촘한 그물로 진단하고 추적하고 확산을 끊어내는 것이었다면, 빠르게 움직이는 오미크론을 잡기 위해 보다 넓은 그물을 신속하게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방역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오미크론이란 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전술을 개편한 것”이라며 “K방역 2.0이라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은 당황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하고 마스크 착용과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기에 맹렬한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를 늦춰 연착륙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민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 셈이다. 김 총리는 “위기에 강한 국민 저력이 오미크론을 맞아 또 한번 증명되고 있다”라며 “정책적 비판과 조언은 당연히 달게 받겠지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자극적 언어로 방역을 흔들고 국민의 신뢰를 깨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소방서와 구로구보건소에도 찾아가 설연휴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평택 냉동창고 화재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언급하면서 “현장활동 시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달라”며 “정부도 소방관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켜 드릴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구로구보건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면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힘들겠지만 우리 공동체를 지켜내는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으로 조금 더 힘을 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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