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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넥스트원’ 4기 시작…스타트업 15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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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2. 02. 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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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진행된 KDB 넥스트원(NextONE)‘ 4기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4기에 참여할 기업 15개를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달부터 금융위원회가 조성한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5개월간 2022년 상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KDB 넥스트원 4기는 넥스트라운드(NextRound)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39개 기업이 지원해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에는 인공지능(AI)·빅테이터 분야 6개사, 헬스케어 분야 3개사, 소프트웨어 분야 2개사를 비롯해 물류·서비스로봇·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그 중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 약 70%를 차지했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IR 컨설팅·사업연계·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올해 산업은행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VC 현지법인과 기존에 운영 중인 싱가폴 벤처데스크 등을 활용해 전문가 멘토링, 현지 VC 연결, 투자유치 IR 개최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산업은행은 M&A 컨설팅실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싱가폴 벤처데스크의 해외진출 웨비나, 넥스트라운드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 은행의 자체 혁신금융 지원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특히 넥스트라이즈에서 동문 기업의 제품전시, 대기업과의 사업연계, VC 밋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KDB 넥스트원’관도 운영했다.

KDB 넥스트원은 2020년 출범 이후 3기에 걸쳐 4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참여 기업들은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고, 특히 이 중 25개사는 보육기간 중 총 31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산업은행이 함께할 것”이라며 “KDB 넥스트원뿐만 아니라 KDB 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등 벤처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고 해외 네트워크 및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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