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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2029년까지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3월 완료 예정인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기본계획 수립에 곧장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부산신항, 철도를 연계한 물류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울경 어디에서나 가덕도 신공항에 닿을 수 있는 GTX급의 철도망을 구축하고 연결도로와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2030년 세계박람회의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지 부산의 유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C-Bay Park(씨-베이 파크)선 트램을 비롯한 저탄소,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확충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손쉽게 박람회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정부 차원의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부산시민의 숙원인 미군 55보급창과 8부두 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을 해운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HMM(현대상선)과 같은 해운기업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형 공유대학 ‘연합해양물류 과정’을 신설하고 부산의 인재와 부산의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을 수소경제의 허브로 육성하고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의 자동차, 선박 부품, 조선기자재와 같은 전통 제조업이 미래차 부품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블록체인 특구를 활성화해서 부산을 핀테크, 디지털자산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하단~녹산선’은 가덕신공항을 비롯해 진해 웅동~경남도청까지 구간 연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선, 경전선의 기종점이자 부산의 도심과 가덕도 신공항의 연결점이 될 부전역을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강화하고 주변 지역의 종합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동남권 도시 간 통합적인 생활권과 경제권이 형성되고 부산에서 전남, 광주까지 이르는 국토 남부권 연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부산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벨트를 완성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이 적기에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마지막 기회“라며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이었던 부산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지방의 미래가 되고 유라시아~태평양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