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의사결정과 성장잠재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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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방식은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 방법으로 이뤄지며,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전기기기와 동 부분품 및 시스템의 제조·판매 등 기존 사업에 집중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회사가 2014년부터 키워온 EV 릴레이 사업의 외형을 확장한다.
EV릴레이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불린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동시키는 기능을 하는 파워 트레인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고전압·고전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경량화, 저소음화 기술이 핵심이다.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LS일렉트릭이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번 신설법인설립을 통해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문화 구조를 단순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분할 여부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분할기일은 4월 1일 이다. 다만, 분할회사의 이사회 결의로 분할기일은 변경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사업분리를 통해 분할존속회사는 전력·자동화 사업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분할신설회사는 EV릴레이 사업에 차별화된 기술·고객·사업문화 기반을 갖춘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