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과 공급망과 기후변화 및 디지털 경제 대응, 시장경제 질서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유지, 한국과 OECD 간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됐다.
문 장관은 “한국 경제가 공급망 리스크 관리, 소부장 위기극복, 주력·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안보를 실현하고 수출주도로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이 경제회복과 공급망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해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문 장관은 OECD가 제안한 ‘탄소가격 포괄적 프레임워크(IFCP)’가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의 탄소저감 관련 노력을 적절히 평가하는 데 있어서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을 갖고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문 장관은 OECD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세와 관련해서 “향후 우리 수출기업들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잔여 쟁점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코먼 사무총장은 “수준 높은 디지털 인프라에 기반해, 한국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세와 관련해서는 OECD가 오는 2023년 제도 발효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