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수를 최초 발표한 2019년 5.13점 이후 2년 연속 상승한 것이다. 또한 조사대상 50개국 중 6위의 기록으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것이며, 국가 순위 역시 마찬가지로 2019년 15위 이후 2년 연속 상승한 기록이다.
전문가 대상 조사(NES)의 경우 50개국이 참여했으며 국가 제반 여건 관련 9개 항목에 걸쳐 10점 만점으로 항목별 지수를 발표했다. 9개 항목 중 ‘정부 규제 적절성’ ‘기업가정신 수용성’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수준’ ‘시장진입의 용이성’ 등 6개 항목에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교통 등 서비스 접근성’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고 ‘정부·민간 자금의 양적 수준(5.6점)’과 ‘대학·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정도(4.5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일반성인 대상 조사(APS)의 경우 47개국이 참여했으며 창업태도·동기·활동 등 5개 분야 세부 항목별 응답비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스스로 창업역량을 보유’하고 ‘창업하기 용이’하며 ‘3년 이내에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6개월 내에 창업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14.7%로 조사에 참여한 47개국 중 가장 두려움이 낮은 두 번째 국가로 나타났다.
수입 창출, 생계유지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혁신 마인드, 가업 승계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업력 42개월 이내 초기 기업 재직 중’ 응답과 ‘업력 42개월 초과 기업 재직 중’ 응답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종업원 재직중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1.5%로 전년과 동일했다.
‘향후 5년 내 6명 이상 고용계획이 있다’는 응답과 ‘전체 매출대비 수출이 25% 이상’ 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의사결정 시 사회적영향과 환경적영향을 고려한다’가 2021년 신규 항목으로 추가돼 각각 60.5%, 57.5%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상승했고 ‘코로나19로 가계소득에 변화가 생겼다’는 응답과 ‘코로나19로 사업 시작이 어렵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상품·서비스 판매 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다’가 2021년 신규 항목으로 추가돼 51.0%로 조사됐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수준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