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편 127억원 지원…전년 대비 약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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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14일 문체부와 함께 총 127억원 규모의 ‘2022년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22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국산 △차세대 △지적재산권(IP) 활용 △독립 총 4개 부문 7개 사업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산 애니메이션 기획 및 창·제작 국내사업자들이다. 총 78편 12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지원작 수는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됐다. 특히 IP활용 애니메이션제작지원 부문을 신설해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총 83억원이 투자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부문은 △초기본편 △본편 △시즌작 부문으로 나눴다. 국산 본편의 경우 지원금을 전년보다 5000만원 늘어난 최대 4억원으로 증액했으며 5편이 늘어난 13편을 지원한다.
차세대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부문은 기존보다 8편 늘어난 20편을 지원, 넷플릭스·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확대도 대응한다. 플랫폼에 관계없이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한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에 대해 과제당 최대 7000만원, 총 1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IP활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부문은 애니메이션 지원 장르의 다원화를 위해 신설됐다. 기업이 보유한 웹툰·드라마·영화 등 IP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6개 내외 애니메이션에 과제당 최대 3억2500만원, 총 2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지원부문은 신진 독립 창·제작자 육성, 애니메이션 취약분야 지원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총 7억8000만원 규모로 장편 3편 내외 과제당 최대 1억 원, 단편 12편 내외 과제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콘진원은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우수 애니메이션을 발굴 및 지원하며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0년 독립애니메이션지원사업’ 지원작인 정유미 감독의 ‘존재의 집’은 최근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유일한 한국작품으로 진출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애니작의 ‘좀비덤’ 시리즈는 ‘2020년 국산애니메이션제작지원사업’의 지원작으로 넷플릭스와 디즈니 아시아 등에서 방영되고 있다.
콘진원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두드러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K-애니메이션의 더 큰 도약과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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