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지역기업 혁신성장에 9천억 이상 투자…권칠승 “지역 중기 혁신성장에 정책적 노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216010008488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2. 17. 06:00

중기부, '제1차 지역중소기업 정책협의회' 개최
1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7일 서울시 종로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지역중소기업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종로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칠승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지역 중소기업 정책협의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 추진계획 및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중앙, 지방 간 정책협의 채널이고 이번 회의는 지역 중소기업육성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추진계획과 지역산업 진흥계획에서는 우선 3100억원 규모로 기술개발 등에 자금을 투입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유망한 기업에 대한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역별 혁신거점을 조성한다.

자생적 지역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엔젤허브 등 4700억원 이상 규모의 지방전용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재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경영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력산업 선정, 개편 방안과 지역별 성장전략과 발전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정책자금·보증 만기를 연장하고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설치해 신 산업 전환 등도 지원한다.

시·군·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특구와 신산업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에 대한 실증을 허용·지원하는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한 평가·운영계획도 논의됐다. 규제자유특구는 올해에도 그간 지정되지 않은 사각지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상·하반기 2차례 지정할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 기업에는 사업 아이템 실증·기술개발 등으로 1239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군·구 단위로 지정된 지역특구도 현행 196개 중 우수·신규특구를 제외한 184개 특구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2021년 운영 결과를 평가해 우수특구에는 포상, 중기부 재정사업과의 연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실특구에는 컨설팅 등 개선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이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성장동력의 주역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