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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반대학 온라인 7개 학위과정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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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2. 17. 12:00

100% 온라인으로 운영…디지털 기반 교수학습혁신 추진
교육부
경인교대·국민대 등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의 7개 학과에 대해 온라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위과정이 승인됐다.

교육부는 17일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할 일반 대학·대학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원격대학이 아닌 대학에서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은 석사과정과 외국과의 공동학위과정인 학사과정으로 한정된다.

이번에 승인된 대학들은 제도 개편 후 일반 대학이 온라인 학위 과정을 승인받은 첫 사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12개 대학 22개 전공이 신청한 가운데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이 승인된 학교·학과는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 전공 △고려대(세종) 행정전문대학원 개발정책학전공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운영전공 △목원대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자인드로잉전공 △목원대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캐릭터 디자인전공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 등 7곳이다.

이들 대학 학과는 온라인 과정을 4년 동안 운영할 수 있고, 대학 내 원격수업 관리위원회·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학위과정을 관리한다.

교육부는 2년 단위로 중간점검을 해 승인 이후에도 온라인 학위과정이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선정 대학 간의 교류·협력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학위과정 제도가 고등교육분야 교수학습혁신의 공고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잘 설계된 교육과정, 우수한 교수인력과 양질의 디지털 기반(인프라)을 갖춘 온라인 수업이 대면수업 이상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는 대학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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