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판 신청→실제 판매로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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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카카오톡 메시지에 예상 배송일이 3월이라고 나와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 예약판매 물량을 제때 배송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가 자급제·이동통신사 판매모델 모두 전작의 배 이상인 역대급 예약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2를 예약판매 기간 구매했더라도 일부 모델은 3월 중 배송될 예정이다.
예약판매 1일차였던 지난 14일 구매한 이들은 오는 22~25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배송받을 수 있지만, 2차와 3차 구매자들은 예상 배송일이 3월 중순인 상황이다. 갤럭시S22의 공식 출시일인 오는 25일보다 열흘가량 늦게 받아보는 셈이다.
이번 배송 지연은 삼성전자가 준비한 물량보다 고객 주문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닷컴, 쿠팡, 쓱닷컴, 위메프 등 온라인 몰에서 1차 물량이 모두 동나면서 2~3차에 걸쳐 판매가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준비한 자급제 물량도 첫날 완판됐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알뜰폰 요금제로 개통해 쓰는 이들이 늘면서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도 물량을 지난해보다 많이 준비했는데 완판됐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 사전예약 판매량도 전작보다 최대 4배가량 늘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80%가량이 이동통신사에서 판매되는 만큼, 이통사 예약 물량은 초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물량 중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비중이 70%, KT는 60%, LG유플러스는 53%에 달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엣지디스플레이, S펜,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된 최고가 모델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S펜을 기다렸던 기존 노트팬들이 예약판매에 대거 몰리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초기 사전판매 흥행 이유로 고성능 카메라, S펜, 가격 동결 효과를 꼽는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본 모델이 100만원 이하로 출시됐다. 갤럭시S22(256GB) 출고가는 99만9900원, 갤럭시S22 플러스(256GB)는 119만9000원, 갤럭시S22 울트라(256/512GB)는 각 용량별로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