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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로부드르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서 ‘전기차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자동차 연구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인도네시아 자동차연구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인니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 관계가 됐다. 구체적으로 인니 전기차 보급 확대 기반 구축과 전기차 분야 공동 기술개발 협력, 기술인력 교류 활성화, 전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인니 전기차 판매율은 신차 판매량의 1% 미만으로 저조한 상황이지만, 인니 정부가 전기차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세제 개편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도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인니 브카시 델타마스 산업단지에 건설한 완성차 공장에서 올 상반기 중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 및 현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연 원장은 “공동 기술개발, 인력 교류 활성화 등 MOU 내용을 차질없이 이행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기차 보급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면서 “국내 전기차 부품업계의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