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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일본·캐나다·노르웨이·핀란드·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등 민주주의 공동체 운영이사회 이사국들은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주권 및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적대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명백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1999년 당시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구상한 민주주의 공동체는 2000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차 각료회의를 개최한 국제 협력체다. 민주주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신생민주주의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출범했다. 한국도 2002년 2차 각료회의를 주최하는 등 민주주의 공동체에 활발히 참여했다.
최근 민주주의 공동체는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참가국들이 규탄 성명을 내고 목소리를 모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규탄하기 위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성명 참여에 대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