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경북 울진·강원 삼척 소재 산불 피해 입점 자영업자에 3월 광고비·서비스 이용 수수료 전액 지원
|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까지 재해중소기업지원자금을 1.9%의 저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인근 포항지점과 강릉지점에서 ‘산불피해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삼척에 산불피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5억원과 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0% 저리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지원한다. 기존 융자제외업종 중 담배도매업, 모피제품도매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도 지원하는 등 융자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 지원은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0.1%(고정)로 인하해 우대 지원하며 보증한도는 기존 보증규모와 관계없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동해안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시행하며, 신용보증기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재난 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관할 지자체에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 받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관에 제출하면 상담·평가 등을 거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강원 삼척·강릉지역의 피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재난구호 물품은 생수,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강릉·동해 등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입점 자영업자들의 3월 광고비와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월 정액 방식의 울트라콜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는 산불 최초 발생일인 4일부터 6일까지 이용한 모든 울트라콜 광고의 전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급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고비 지원 정책과 모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