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수험생 아들과 아침을 열어온 ‘아빠의 일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속에도 우리 자녀들은 올해도 입시전쟁을 시작한다. 책은 입시전쟁의 조연이고, 단역배우이며 제작자이기도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와 소통하는 마음을 담았다.
책은 전쟁과 같은 무게의 삶 속에서 자녀의 성취를 응원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마음을 열어 보이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비록 완벽하지 못한 아빠지만 아들에게 만큼은 가장 좋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어떤 날은 아들의 지친 어깨를 멀리서 지켜봐야 했고 어떤 날은 말없이 손을 잡아 주기만 했다. 속으로는 걱정이 되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기운 내라고 응원을 해줬다”며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온 시간들을 회상했다.
책은 지난 7~8년 간 써내려온 아빠의 일기장을 엮어 만들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99가지 일기에 담긴 수험생 아들과 함께 아침을 열어온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 세상의 아빠들과 나눈다.
저자는 “일기를 7~8년 쓰는 동안 아이들은 성장했고 성숙해졌다”며 “제가 출력해서 주었던 글을 다시 읽어보던 아들이 출간에 동의를 해주었고, 아빠의 마음에 일러스트레이션을 해주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 민이, 둘째 딸아이와 그 외 이 나라의 많은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조언과 사랑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자는 “가족이고 부모 자식간이지만 서로를 100% 이해하는 관계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지금처럼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또, 대화로 서로의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가족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말했다.
저자 신남철은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움트(UMT)의 CEO다. 고려대학교 농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을 마치고 ROTC 장교로 임관했다. 한국얀센과 엠티브(MTV)에서 영업과 기획업무를 했고, 로레알코리아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엔티엘아시아(NTL ASIA)에서 경영실무를 맡았다.
영업은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늘 영업의 현장에서 지속경영의 답을 찾는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지식과 경험을 재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사고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대학과 제약회사에서 영업과 마케팅, 첫인상과 태도, 목표관리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담은 강의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