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디자인·앱 비즈니스·마케팅 등 전문기술 교육
iOS 생태계로 한국인 비즈니스 진입 꾀하고 생태계 확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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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이날 온라인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 향후 9개월의 수업 과정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코딩, 디자인, 앱 비즈니스와 마케팅 등이다. 교육생들은 애플의 iOS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배우게 된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은 “포스텍과 협력으로 한국 최초의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한국의 차세대 개발자와 기업가들을 지원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앱스토어 생태계는 창의성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엔진이며, 그 속에서 200명의 첫 아카데미 학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앱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전세계 12개 이상 지역에서 개발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애플의 앱스토어에 출시한 앱은 1500개를 웃돈다. 또 160개의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애플은 “졸업생들이 평균 3개 회사에서 영입 제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첫 수강자 중 한 명인 김지경 씨는 “생명과학 전공 공부 중 진로를 고민하다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대학의 수업과 개발 현업 사이의 큰 차이를 느꼈다”며 “애플의 교육 커리큘럼도 필요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애플과 포스텍이 함께 운영하는 우리나라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첫 수강생들을 적극 환영한다”며 “잠재력 넘치는 200명의 인재들이 9개월간의 배움을 통해 나라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