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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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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03. 17. 17:30

[관련사진] 기공식 기념촬영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 김현준 LH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기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강원대학교에서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김현준 LH 사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지닌 지리적 장점과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후 각종 기업·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2019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강원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한남대는 지난해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착공을 실시했다. 올해 3곳 모두 산학연혁신허브를 착공할 예정이다.

산학연혁신허브는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 2만2000㎡에 지상 8층 규모에 업무시설 약 150여실이 마련된다. 2024년 준공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각 시설은 첨단제조업 등 창업 초기 기업과 연구소 등에게 시세의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시설 임대·관리는 LH가 맡고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은 강원대가 담당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며 “LH가 사업 총괄 관리자로서 강원대학교 등과 적극 협업해 차질 없이 산학연혁신허브를 조성하고 향후 운영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캠퍼스 부지 내 6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사업 총괄을 맡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강원도와 춘천시가 관련 인허가 절차와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강원대는 캠퍼스 부지를 제공하고 LH와 공동으로 산학연혁신허브를 관리·운영한다.

총 사업비의 40%는 정부 재정을 조달하며 60%는 LH가 선투입해 산업단지 조성과 산학연혁신허브 건물공사 등을 실시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손실 발생 분은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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