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홈페이지서 신청후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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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플’은 ‘Mapo Making & Playing Place’의 약자로 구민 누구나 디지털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는 지난 1월부터 구립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을 만들고 어린이자료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구민들의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마마플에는 참여자가 결말을 정하며 가상현실 속 이야기를 체험하는 ‘포럼VR’, 레고와 영상기술이 만난 ‘브릭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만나는 영화 속 주방 ‘키친 스튜디오’가 갖춰졌다.
포럼VR은 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1명이 동화 속 이야기로 들어가고 참여자 5명은 태블릿 PC를 활용, 토론과 투표로 체험자의 행동을 결정해 하나의 결말로 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이 끝나면 6종의 워크북으로 포럼VR과 관련한 토의도 할 수 있다. 맞은편 어린이 자료실에서 토의에 필요한 다양한 도서를 활용해도 된다.
브릭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레고와 소품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참여자가 레고 창작물을 만든 후 우주·해양·자연 3가지 배경과 결합해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영상은 전용 태블릿 PC로 촬영하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어플을 통해 누구나 쉽게 편집 할 수 있다.
키친 스튜디오는 드라마에 나올 법한 탁 트인 주방을 콘셉트로 유아와 성인이 함께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방에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제작과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오븐·핸드블랜더·전자저울 등 조리 기구를 설치했다.
마마플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개관일 프로그램 문의는 마포중앙도서관 교육센터팀을 통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마마플 개관을 통해 마포중앙도서관은 시민중심의 디지털 창작 공간을 갖춘 융합형 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서·디지털·교육 문화를 선도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