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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지역창업생태계 성장 위해 대학 지역 내 고급 인재 등 역할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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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3. 22. 12:00

창업중심대학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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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2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업무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지역창업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 내 고급 인재와 최신 기술을 공급하고 투자, 보육, 인프라 제공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성수동에 있는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의 창업 거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창업생태계가 계속 성장해나가려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업생태계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춰진 실리콘밸리의 스탠포드 대학은 창업자 수 1위, 투자유치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탠포드 대학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창업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 현황을 살펴보면 제2벤처붐이 도래해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창업기업 수가 역대 최대치인 142만개를 기록했으며 벤처투자액 역시 7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청년창업기업 수는 51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취업준비생의 창업고려율은 35.5%로 1년 전 대비 15.5%포인트 상승하는 등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창업중심대학이 청년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펼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바란다. 대학 역시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창업지원 모델을 창출·확산하고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창업중심대학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 지난달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강원대·대구대·부산대·전북대·한양대·호서대 6개 대학의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창업중심대학의 비전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과 함께 사업목표 ‘지역 청년창업 확산의 거점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강화’를 선포했다.

이어서 중기부·창업진흥원·창업중심대학 간 창업중심대학 사업 운영,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 수행, 대학 창업지원 모델 창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글로벌 도약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조를 주요내용으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강원대와 호서대는 강원·충청 지역 청년들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계획을, 부산대와 한양대는 동남권·수도권 권역 내 대학,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 지원계획을,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전북대는 인공지능 등 대학별 창업지원 모델 창출과 지역창업 지원계획을 밝히며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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