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영업익 26.1%·매출액 13.7%·부가가치 2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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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수준을 고도화한 칫솔 제조업체 대동리빙은 현장관리시스템(MES) 도입과 현장혁신 활동을 통해 납기 대응력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 스마트공장 고도화 이전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2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주도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기준 삼성전자 등 32개 주관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협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20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로 50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약 100개사를 지원했다. 참여 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8400만원부터 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기초 수준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9개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70억원 출연금으로 약 10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이 개선되고 원가는 절감돼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이 향상됐으며 이로 인해 고용과 매출이 증가하고 산업재해는 줄어드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최근 중기중앙회에 조사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도입하지 않은 기업 보다 영업이익 37.6%포인트, 매출액 11.4%포인트, 부가가치 23.4%포인트, 종업원수 3.2%포인트 더 높았다.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도입 전 대비 영업이익은 26.1%, 매출액은 13.7%, 부가가치는 22.0% 성장하는 성과를 냈으며 종업원 수도 0.8% 증가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 -11.5%. 부가가치 -1.4%로 역성장하고 고용도 2.4% 감소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의 활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