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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속도 붙은 경영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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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3. 30. 18:30

확신 생기면 밀고 나간다…미래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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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외유내강’, ‘두주불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다. 허 부회장은 호탕하고 열린 마인드로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다. 유순한 인상과는 달리 한번 결정하면 과감하게 추진하는 경영스타일을 보이며 업계에서는 결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부회장은 평소에 ‘데이터 경영’을 특히 중요시 하는데 이와 같은 배경에는 공학을 전공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허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전기공학 학사,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거쳐 LG상사 전기전자컴퓨터과로 입사했다.

‘인재’와 ‘동반성장’을 특히나 중요시 여긴다는 허 부회장은 본사직원 뿐 아니라 가맹점 직원들도 함께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고 한다. GS리테일의 슬로건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인 만큼 본인 또한 직원을 아낀다고 전해진다. 최근 몇년 간 허 부회장은 눈 앞의 수익보다 미래 투자에 가치를 두고 투자 집행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왔다. 리스크한 부분이 있더라도 밀고 나가야 한다는 고민이 완료되면 행동에 옮기는 데에는 지체가 없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지난해 GS리테일은 요기요, 어바웃펫, 쿠캣 등 13개 스타트업에 5500억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2021년은 GS리테일의 실적이 좋았던 때가 아님에도 허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확보에 과감히 투자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9조7657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2085억원을 기록했다.

허 부회장은 앞서 2003년 GS리테일(당시 LG유통) 신규점 기획담당으로 선임된 후 대형마트 점장, 편의점 사업부 영업부문장, 전사 상품구매 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GS리테일의 주력사업인 편의점 사업부 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디테일에 강해 GS리테일을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허 부회장은 GS지분 2.26%(209만5518주)를 들고 있다. 현재 지주회사인 GS가 GS리테일의 지분 57.9%를 가지고 있다.GS리테일은 자회사로 파르나스호텔(지분 67.6%), GS네트웍스(99.2%), GS파크24(100%), 후레쉬서브(100%), GS넷비전(100%)을 두고 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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