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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일’ 오타니 개막전 투타 침묵, 박효준 안타-김하성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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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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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LAA-HOU/ <YONHAP NO-8272> (USA TODAY Sports)
개막전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 연합
오타니 쇼헤이가 개막전에서 100마일 강속구를 선보였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른바 ‘오타니 룰’이 발동돼 마운드를 물러난 뒤에도 타석에 들어섰는데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개막전 2루수로 안타를 신고했고 김하성도 개막 선발 명단에 올라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이날 공교롭게 아시아 3인방이 속한 팀들은 나란히 패배를 안았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4피안타 1실점 1볼넷 9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0개였고 이중 스트라이크가 51개다.

메이저리그 진출 5년 만에 첫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최고 구속 99.8마일(약 160.6㎞)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3회초 2사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휴스턴에 선취점을 허락했다.

타석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4타수 무안타 1삼진 등으로 침묵했다. 휴스턴의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에게 오타니를 비롯한 에인절스 타자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발데스는 6.2이닝 2피안타 무실점 1볼넷 6탈삼진 등의 역투로 휴스턴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개막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 등으로 제 몫을 해줬다. 그러나 투타 밸런스가 무너지는 피츠버그는 9-0으로 대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개막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3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지만 1볼넷 2득점 1도루 등으로 기여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2-0으로 앞선 9회말 신예 세스 비어에게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통타당하고 4-2로 역전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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