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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결정은 리더십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총리는 현 여당인 인민행동당(PAP) 지도부의 논의나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통해 사실상 확정된다.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후 PAP가 계속 집권해왔다.
웡 장관은 PAP의 젊은 정치 지도자들인 이른바 ‘4세대 그룹’ 중 한 명이다. 앞서 리 총리는 70세가 되는 올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4세대 정치인 10명을 대거 내각에 배치했었는데, 2020년 7월 총선에서 PAP가 사실상 패배해 유력 후계자 헹 스위 킷 부총리가 후계 구도에서 이탈했다.
이후 리 총리는 웡 장관을 비롯한 4세대 그룹 정치인 4명을 주요 장관으로 임명했고, 웡 장관이 다른 3명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셈이 됐다.
웡 장관은 페이스북에 “4세대 그룹을 이끌라는 부름을 받은 것은 영광”이라며 “다른 4세대 그룹 인사들과 함께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웡 장관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직후 구성된 정부 합동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공동의장으로 활동했고,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아 차기 총리로 낙점받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웡 장관은 싱가포르 빅토리아 주니어 칼리지에 입학한 뒤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2005년 수석보좌관으로 리 총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14년간의 공직 생활 뒤 지난 2011년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