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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도보다리 재건축이 최근 시작됐다”며 “향후 몇 주 동안 한국인 계약 근로자들이 ‘티(T)자 모양’의 공간을 공동경비구역 방문자들의 방문과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의 풍파를 이겨낼 수 있는 곳으로 튼튼히 보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보다리는 50m 길이의 작은 다리로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 사이의 습지 위에 설치된 시설이다. 본래 모양은 일자형이었으나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들이 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폭 2m, 길이 34m의 신규 구간을 새로 설치해 지금의 ‘T’자 형이 됐다.
이곳은 당시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반 침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축된 구간의 지반이 습지였던 탓에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 때문에 그간 판문점 방문객들은 두 정상이 이야기를 나눴던 역사적인 장소를 볼 수 없었다.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보수 공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당시 장마 이후 지뢰 유실 가능성과 행정적 절차 등으로 공사 계획을 조금 미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