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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준 긴축 우려 속에 2690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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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4. 15. 16:19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코스닥 0.38% 하락 마감
코스피, 미국 연준 긴축 우려에 0.76% 하락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장을 마쳤다./제공=연합
코스피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9포인트(0.78%) 낮은 2695.52에서 출발해 장 초반 2680선까지 밀렸다가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월 50bp 금리 인상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0억원, 442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7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33%) 떨어진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6500원까지 내려가며 사흘만에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36%),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0.48%), 네이버(-1.44%), 삼성전자우(-1.32%), 카카오(-0.73%), 삼성SDI(-1.1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전자(0.40%), SK(0.40%), 현대중공업(6.47%), 두산중공업(0.48%), S-Oil(1.4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2%), 기계(1.02%), 섬유의복(0.82%),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14%)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3.51%), 보험(-1.40%), 증권(-1.26%), 전기전자(-1.26%), 의약품(-1.20%), 금융업(-0.88%)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38%) 내린 924.4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635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은 17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07%),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엘앤에프(-1.05%), 카카오게임즈(-1.35%), HLB(-0.16%), 셀트리온제약(-2.45%) 등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10%), CJ ENM(1.24%), 스튜디오드래곤(1.74%), JYP Ent.(2.09%), 에스엠(0.39%) 등은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08%), 건설(2.68%), 오락·문화(2.04%), 방송서비스(0.86%), 비금속(0.60%), 기계·장비(0.45%) 등이 오름세였다. 화학(-1.47%), 종이·목재(-1.36%), 제약(-1.28%), 기타 제조(-0.95%), 반도체(-0.87%) 등은 내림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229.6원에 장을 마쳤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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