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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정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핵심 논점에서 벗어난 자기합리화”라며 “입증책임을 국민과 국회, 언론으로 돌리는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자가 자녀의 경북대 의대 입시특혜 의혹에 대해 ‘공정한 면접을 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자교 출신 의대교수 비율이 80%가 넘는 순혈주의가 공고한 경북대에서 과연 병원장 자녀가 편입 입학한 것이 공정했을지가 국민의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윤 당선인을 왜 지지했느냐. 아빠 찬스로 공정과 상식을 짓밟았던 내로남불, 이른바 ‘조국 사태’의 영향 아니냐, 내로남불의 끝판왕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40년지기 친구라는 것 외에 복지부 장관이 돼야 할 그 어떤 하등의 이유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며 “친구를 구하려다 민심을 잃는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정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의 40년 절친이라는 친구 찬스가 아니라면 저렇게 전면 부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 운운했을 때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정 후보자는 친구 찬스를 썼고 윤 당선인은 ‘친로남불’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줬다”고 비꼬았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조민씨는) 명확한 학력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됐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자신 있으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기 보다 후보자가 요청한 ‘객관적 검증제안’과 인사청문회에 응하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