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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지역정세 불안정 초래 행동 즉각 중단해야”

통일부 “북한, 지역정세 불안정 초래 행동 즉각 중단해야”

기사승인 2022. 04.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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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
통일부는 북한이 최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18일 북한에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평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당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회의가 열리고 전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린 점을 거론하며 “통일부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 무기체계가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을 강화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시작된 것에 크게 반발하면서도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남측과 오전 9시 개시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북한은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면서 도발 명분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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