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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절기인 부활절을 맞이해 마련됐으며, 권민진, 김명숙, 김병호, 김소희, 김수현, 김정미, 양정은, 오영숙, 조영순 등 한국기독교미술의 대표 작가들의 부활과 관련한 신앙고백이 독창적 작품세계에 담겨 있다.
전시에서는 추상화부터 천 위에 바느질 기법을 응용해 프랑스 표현주의 화가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 수묵화의 점묘법을 활용한 작품, 고난의 길, 순례자의 길을 영상 매체로 구현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기독교미술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문현미 보리생명미술관장은 “이번 전시회로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 지역 주민들이 현대 기독교미술을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부활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에서 오는 감사와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 교내 창조관 13층 기획전시관에서 둘러볼 수 있으며 이달 25일부터는 유튜브 ‘백석문화예술관’ 채널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