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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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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22. 06:00

광주 구도심 유휴공간 활용한 미래 도시농업 플랫폼, 폐플라스틱 활용한 제주 업사이클 로컬브랜드 등 창업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예비창업자 40개팀·기창업자 130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다.

올해는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을 선정하는데 1952개팀이 접수해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팀 선발에는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하기 위해 지역성, 과제의 혁신성·창의성, 성장가능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팀들을 보면 청년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68.8%와 50.6%로 2022년 창업지원사업 평균 수치인 47.6%와 21.9%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분야별로는 로컬푸드(31.8%)와 지역가치(20.0%), 거점브랜드(20.0%)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 지역기반제조(12.9%) 지역특화관광(11.8%), 디지털 문화체험(2.9%), 자연친화활동(0.6%)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주요사례를 보면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식품가공·유통 분야의 ‘로컬푸드’는 제주산 돼지를 숙성·발효한 유럽형 수제 샤퀴테리 등 54개 팀이 선정됐고, 지역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는 제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주 업사이클 로컬 브랜드 등 34개 팀이 선정됐다.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 등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는 ‘거점브랜드’는 광주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래 도시농업 플랫폼 등 34개 팀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재 또는 지역특색을 활용하는 제조업 분야의 ‘지역기반제조’는 춘천의 감자와 토착효모로 만드는 지역특산 수제맥주 등 22개 팀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 방문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특화관광’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 펫 동반 여행 O2O 플랫폼 등 2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가치 창업가들은 사업모델 구체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예비창업자의 경우 최대 1000만원, 기창업자의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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