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24곳 분양…전년比 10곳↑

올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24곳 분양…전년比 10곳↑

기사승인 2022. 04. 21. 16: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500가구 이상이 가장 높아
경기, 경북, 부산 등 주요 건설사 분양 준비
(인포그래픽) 2년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이 분양에 나선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분양가 산정, 시공사 교체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됐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기분양단지 포함) 총 6만686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2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연도별로는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지난해 14곳(2만4486가구) 등으로 올해가 5년 새 가장 많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이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 올해 주요 정비사업들의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하는 대장주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고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해맞이초,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중 등의 학교도 가깝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다음달 전남 순천에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 총 20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GS건설·SK에코플랜트·포스코건설 컨소시엄도 부산 부산진구에서 양정1구역 재개발사업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동초, 양동여중, 양정고, 세정고, 성모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의왕 자이 SK뷰’를 선보인다. 총 2633가구 중 8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에서는 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광명1구역(총 3585가구)을,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구역(총 2878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