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MO 및 FTX 등 기타 가상화폐 거래소는 러시아 영업 지속,, 실효성 '의문'
러 중앙은행 '내년부터 디지털 루블화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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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간 RBC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블록체인닷컴이 보유자산이 1만유로를 초과하는 러시아 사용자 계정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측은 “자산가치가 1만유로를 초과하는 러시아 사용자 계정은 출금 전용 계좌로 이전되며 제3 계정으로 이전 및 출금은 가능하지만, 바이낸스 계정으로 가상화폐자산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자산을 예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사용자 접근 제한 결정에는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따른 것이며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경우 새로운 제재조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거주 주소 증명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국적자와 1만유로 이하의 사용자는 접근 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다른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EXMO나 FTX 등 대다수 가상화폐 거래소는 러시아 사용제한계획이 없다고 발표해 바이낸스의 접근제한 조치는 큰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제재 대상 기업들이 대규모 채굴장을 운영해 러시아가 천연자원을 현금화하는 것을 도왔다”며 가상자산 채굴업체인 `비트리버`와 계열사 10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비트리버는 2017년 러시아에서 설립된 최대 채굴 업체 중 하나로 지난해 스위스로 본사를 옮겼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금융제재가 가상화폐 분야까지 확산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블화(전자 러시아 화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러시아연방 의회인 두마 금융위원회 러시아 중앙은행 정기보고에서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 루블의 프로토타입(시연사업)을 이미 러시아 은행들과 테스트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실물 경제에 점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디지털 루블이 결제이행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것이며, SWIFT 결제망 제재와 상관업이 해외결재에도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디지털 자산이 러시아 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한 또 다른 수단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