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김시인 자수장 공개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2. 04.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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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가 직접 자수공예 기법 시연 및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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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인 자수장이 자수공예 기법을 시연하고 있다./제공=문경시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시인 자수장의 공개행사가 27일 무형문화재전수관(문경읍 진안리 소재)에서 진행됐다.

공개행사는 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김시인 자수장의 자수공예 기법 시연 및 교육이다.

김시인 자수장은 어머니인 류현희 여사로부터 1963년부터 전통자수를 사사하기 시작해 60여년 자수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200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1985년부터 사단법인 예명원 평생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0년에는 한국자수문화협의회 회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1988년 전통미술공모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수상, 1990년 자수문화협의회 공모전 대상 수상 등의 다수의 입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 어렵다고 생각되는 자수공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전통자수라는 게 누구나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자수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게 이번 공개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또한, 실제로 만들어진 자수품을 관람하면서 사용용도 등도 설명하며 교육할 계획이다. 공개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김시인 자수장은 “우리 전통자수의 우수성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많은 분들이 자수공예에 관심을 가져주셔야 전통자수가 이어져 갈 수 있으니 이번 공개행사로 자수공예를 배우면서 우리 자수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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