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아동 스마트 교육 솔루션 ‘필로토(Piloto)’와 AI 기반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 ‘에딘트(EdInt)’의 창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필로토는 아동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AI 캐릭터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사용 시간, 시청 자세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 습관 교육 AI 솔루션이다.
카메라를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고, 장시간 사용 시 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유해 콘텐츠가 감지되면 차단해준다.
‘필로토’는 개발 초기부터 소아정신과 전문의,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개발됐다. 또 임상 실험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 개선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다영 필로토 대표는 “전세계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딘트는 온라인 시험을 AI가 관리·감독하는 서비스로, 사물 인식 기술과 동작 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최자·감독관·응시자 모두에게 편안한 온라인 시험 환경을 지원한다.
AI가 응시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부정행위가 감지되면 감독관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상세 보고서를 제공하고 시험 영상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원동일 에딘트 대표는 “국내 공공기관, 기업, 학교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회사 경영진과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팀워크를 잘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선배 스타트업들보다 빠르게 성장해 삼성전자와도 협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총 59개 C랩 과제의 분사·창업을 지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