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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근감소 개선 건기식 개발 본격화

베름,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근감소 개선 건기식 개발 본격화

기사승인 2022. 05. 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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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 사진 2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베름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근감소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

베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 1단계 과제기획 지원대상에 ‘근감소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유산균 사균체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은 과제기획(PoC), 기술개발(R&D), 임상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단계 2개월간 과제기획비 지원 △2단계 3년간 최대 6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 △3단계는 2년간 최대 2억원의 임상을 지원한다.

근감소증은 골격근량의 감소로 근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과거 노화 또는 질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여겨졌지만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질병으로 인정을 받고 국내에서도 2021년 한국 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서 질병 코드를 부여 받았다.

근육 양은 30세 이후 10년마다 3~8%의 비율로 감소된다. 60세 이상에서는 30%, 80세 이상부터는 50%의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또 근감소로 인해 신체장애를 동반할 위험도는 4배, 신체균형장애는 2~3배, 보행장애 및 낙상의 위험은 2배 증가한다. 당뇨 발생 가능성, 치매 위험도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초고령사회의 점점 증가하는 ‘근감소 시장’을 공략해 등산 및 운동보조용 기능성음료·건강기능성식품 나아가 재활치료를 위한 근육케어제품, 노년기 건강보조식 및 질병환자 특수식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근감소 개선 건기식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연세대학교 김택중 교수와의 근감소 개선에 대한 유산균 사균체(EF-2001) 연구결과를 통해 가능성이 확인돼 이번 과제는 추진됐다”며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개발에서 전문가와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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