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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기기술혁신개발사업 민간투자연계형 과제 중기 2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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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5. 11. 12:00

민간 검증 통해 선투자 받은 중기에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민간투자연계형’ 과제에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혁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R&D 사업으로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한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미 민간투자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참여 대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R&D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

선정된 과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민간의 투자가 집중되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의료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래성장 가치가 유망한 이차전지, 전기·수소차 등 초격차 기술 분야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거점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R&D 자금 지원의 지역편차를 대폭 줄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선정 비율이 대폭 증가해 수도권 편중 지원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지역 기술유망 중소기업의 R&D 참여기회가 확대됐다.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당시 선정된 기업의 경우 정부출연금의 약 5배에 달하는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그중 7개사는 기술개발 기간 내 코스닥에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기술특례 상장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시장에서 선검증을 받은 중소기업을 정부가 후속 지원함에 따라 정부 R&D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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