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울주 운흥사지와 불교문화’ 답사

기사승인 2022. 05.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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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선착순 20명, 참가비 무료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5일 울주군 웅촌면 운흥사지 일원에서 우리나라 불교문화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인 ‘울주 운흥사지와 불교문화’ 답사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울주 운흥사지’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13개의 암자가 있는 울산 최대의 사찰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반계부락의 서북쪽 운흥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 말 지공대사가 중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됐고, 1614년에 대희선사가 재건했다.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운흥사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서는 불교경판의 간행이 이뤄졌다. 16종 673판의 운흥사지 목판본 기록에는 간행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현재 운흥사가 있었던 운흥계곡 일원에는 반계갈참나무, 선자바위, 운흥사지, 수조, 승탑골, 시적사 등 운흥사와 관련된 많은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운흥사지에서 고승들의 발자취를 따라 옛 정취의 고즈넉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답사 안내는 이상도 울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이 맡으며, 5월 25일 오후 2시 반계마을회관에서 집결 후 출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3일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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