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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수위 높은 웹툰 상세내용 모르고 투자…장관 퇴임 후 최소 3년간 기업으로 안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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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5.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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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B웹툰은 네이버가 투자한 회사로 작품의 상세내용을 모르고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창작물 전체에 투자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이날 “네이버, 카카오에서 B웹툰 열람이 불가했다. 보편적이지도 않고 사실상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투자가 수위가 높은, 국내에선 블라인드 처리됐고 해외에선 공개된 체로 유통되는 회사에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투자 당시 이미 정치인이었는데 이런데 투자를 했냐”고 꼬집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테르텐이 직원 복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리후생이 열악했다는 평가가 있다. 과연 중소기업 정책 총괄 장관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냐”며 “테르텐에 6명의 청년 직원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는데 다음해 6명 중 4명이 퇴사했다. 근데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는데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테르텐은 연봉도 동종업계보다 3.3% 높았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심해져 본인과 맞지 않는 문화면 근속을 안 하려는 추세다. 중소기업 혁신에 신경 쓰겠다”고 해명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질의한 이해충돌 관련해 “장관 퇴임 후에도 최소 3년 간 기업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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