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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합작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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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원 기자

승인 : 2022. 05. 12. 09:28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네이버웹툰은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합작해 일본 내 합작법인(JV)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300억원을 출자해 상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해외 계열사가 한국 제작사와 연합해 현지에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유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의 드라마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 콘텐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913억 달러(한화 약 243조 4815억원)로 세계 3위다. 반면 드라마 시장은 지상파 채널이 주도하는 내수 콘텐트 중심으로, OTT에서 주류인 장르물 등 대작 드라마 제작은 드물다. 회사는 오리지널 IP 기반 프리미엄 드라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 설명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면서 일본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는 최대 거래액을 보유한 1위 기업이다. 라인망가는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를 통해 일본 현지 작가를 발굴·육성해 현지 정서에 맞는 오리지널 IP 제작에 힘쓰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IP 경쟁력과 함께 영상 콘텐츠 기획·개발부터 자금 조달, 프로듀싱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노하우를 보유한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협력해 일본 드라마 시장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일본사업 총괄 리더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벨류체인을 갖추게 되었다”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IP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톱-티어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구 CJ ENM 드라마 일본사업 총괄 경영리더는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은 한국과 일본 양국 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이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OTT를 비롯한 새로운 채널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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