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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1분기 매출 269억원… 전년比 24%↑

휴메딕스, 1분기 매출 269억원… 전년比 24%↑

기사승인 2022. 05.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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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별도재무제표 동기 대비 각 24%, 63%, 365% 성장한 수치다.

휴메딕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해외 수출 등 전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테틱과 CMO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각 26%, 1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국내 마스크 의무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미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의 수요가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필러의 해외 수출 물량도 반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즈톡스는 기존 100단위 외에 50단위와 200단위의 출시로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 분석이다.

CMO사업에서는 점안제 및 원료의약품(HA), 전문의약품의 수주 증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의 성장 실적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였던 휴온스메디컬 소멸에 따른 공정가치 차익 70억원이 반영됐다. 휴온스메디컬은 지난 2월 휴온스메디케어에 흡수 합병됐다. 휴메딕스 1분기 실적에는 1월 한 달 실적만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실적 대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 -4%를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부터 전 사업 영역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타깃하는 비건화장품 ‘더마 엘라비에 제로’를 출시하며 타깃 소비자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2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PN 관절주사제, PN메조필러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매진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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