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파운드리-팹리스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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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지난달 순매출은 526억2500대만달러(한화 약 2조2686억3810만원)로 전년동기대비 43.89% 증가했다. 1~4월 누적 매출은 1953억3500만 대만달러(약 8조4247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5.08% 늘었다.
이 흐름은 TSMC와 유사하다. TSMC의 4월 순매출은 1725억6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7조404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TSMC의 1~4월 누적 매출은 6636억4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8조4767억원)다. 전년 동기 대비 40.1%나 증가했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양사의 동반 성장이 전략적 협력 결과로 보고 있다. 차이리싱 미디어텍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TSMC 사장에서 이동했고, 케네스킨 이사도 TSMC 수석부사장 출신이다. 펭헹장 사외이사는 TSMC에서 인사·재료관리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팹리스인 미디어텍 이사회에 TSMC 출신 제조 전문가들이 합류해 경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상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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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텍이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데도 TSMC와 협력이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해 AP 시장점유율 37.7%, 미디어텍은 26.3%, 애플은 26%를 기록했다. 특히 미디어텍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약 40%에 AP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TSMC는 자체 설계 조직을 두지 않는대신 미디어텍과 설계 면에서 한 회사처럼 협력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