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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CEO “테라 부활 위해 새 네트워크 만들것”…전문가들 “가치없다”

테라 권도형 CEO “테라 부활 위해 새 네트워크 만들것”…전문가들 “가치없다”

기사승인 2022. 05.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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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CEO, 16일 '테라 리서치 포럼' 통해 일정 등 계획 구체적으로 발표
"새로운 블록체인 만들어 지지자들과 기존 루나 소유자들에게 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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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제공=연합뉴스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 USD(UST)를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테라 블록체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권 CEO는 ‘테라 리서치 포럼’을 통해 “테라 생태계와 그 공동체는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실패한 테라 USD 코인을 없애고 기존의 테라 블록체인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없이 테라 체인을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업그레이드를 통한 체인 구축)를 하겠다”며 “이전 체인은 ‘테라 클래식’(토큰 루나클래식-LUNC)으로 칭하고, 새로운 블록체인은 ‘테라’(토큰 루나-LUNA)라고 부른다”고 새로운 계획을 소개했다.

새로운 토큰 ‘테라’는 앱 개발자와 기존의 테라 USD 소유들과 지지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그는 “‘테라’(새로운 블록체인)는 기존의 루나 클래식 스테이커 및 보유자, 앱 개발자와 지지자들에게 전달(에어드롭)된다”며 “테라는 커뮤니티가 소유한 완전한 체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블록체인은 연간 7% 스테이킹 보상을 목표로 하고, 토큰 인플레이션으로 네트워크 보안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서 그가 언급했던 바와 같이 네트워크 소유권을 10억 루나 토큰으로 재분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테라 USD의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해법을 기대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희망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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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권도형 CEO는 ‘테라 리서치 포럼’을 통해 “테라 생태계와 그 공동체는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실패한 테라 USD 코인을 없애고 기존의 테라 블록체인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공=테라 리서치 포럼 게시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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