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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강용석에 “선거개입 의혹 제기하는 세력과 단일화 없다”

이준석, 강용석에 “선거개입 의혹 제기하는 세력과 단일화 없다”

기사승인 2022. 05.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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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용석 후보는 지난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자신에게 전화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야지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선거개입을 한 것 아니냐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메시지와 함께 김 후보가 과거 강 후보와 이 대표의 악연을 직접 밝힌 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한 기사를 공유했다. 김은혜 후보는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단일화 부분은 선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과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지 저의 유리함을 타진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 당에서 단일화를 깊숙이 바라보는 분위기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후보와 이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며 이 대표와 강 후보의 ‘악연’ 때문에라도 단일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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