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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원활한 업무 경험”…LG유플러스, 메타버스 서비스 공개

“3D로 원활한 업무 경험”…LG유플러스, 메타버스 서비스 공개

기사승인 2022. 05.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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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오피스 내년 출시·동물원 하반기 베타
캐릭터 '무너' NFT 발행…커뮤니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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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시장에 진입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직장인∙키즈 등 세대별 고객에 특화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키즈 동물원 시연 모습.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시장에 도전한다. 경쟁사에 비해 빠르진 않아도 ‘원맨니즈’를 충족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시장에 진입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직장인·어린이 등 세대별 고객에 특화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설명회를 열고 △유플러스 가상오피스 △유플러스 키즈동물원 △무너NFT 등 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유플러스 가상오피스는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침 인사, 스몰톡, 개인 면담, 화상회의, 업무 협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오피스엔 채팅, 음성·영상 대화, 화상회의와 같은 업무에 필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본 기능은 물론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AI 회의록’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 동시 첨삭 등 공동 작업이 가능한 ‘협업 툴’ △18종의 감정 표현 제스처와 립싱크로 현실감을 높인 ‘아바타 대화하기’ 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2D 아바타로 대화 시 입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어색했다”며 립싱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플러스 가상오피스는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유플러스 키즈동물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키즈동물원은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 종의 야생동물뿐 아니라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등 20여 종의 공룡 등 멸종된 생물도 만나며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다. 유플러스 키즈동물원은 ‘체험’과 ‘학습’을 목표로 △친구들과 함께 가상 동물원 체험 △AI NPC와의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친구가 (동물원에) 들어와있지 않아도 AI랑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다”며 “퀴즈를 맞추고 스탬프 모으기에 열광하듯 놀면서 배우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NFT를 발행하고, NFT 커뮤니티 시장도 진출한다. 회사 이달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 무너는 사회초년생 콘셉트 캐릭터로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NFT 홀더(소유자)는 자랑하고 소통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메타버스가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오는 25일엔 무너NFT 200개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행한다. 앞서 무너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무너NFT 50개가 9분만에 판매 마감됐다. NFT 판매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올 하반기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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