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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11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했지만 부모·자녀 모두 접종 꺼려

미, 5~11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했지만 부모·자녀 모두 접종 꺼려

기사승인 2022. 05.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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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5~11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승인
2차 접종 800만 어린이, 부스터샷 접종 가능
미 5~11세 2차 접종률, 29%...부모들 자녀 접종 꺼려
FDA "어린이 증상 경미하지만 장기 영향 가능성"
Virus Outbreak Kid Vaccine Booster
한 간호원이 2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백신 접종소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리병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이 5~11세 어린이용이고, 왼쪽은 성인용이다./사진=AP=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9일 회의에서 FDA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 연령대 미국 어린이 2800만명 중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800여만명 가운데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어린이는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이 연령대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꺼려 부스터샷 승인이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지연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지난해 11월 승인됐지만 29%만 두 차례 다 맞았고, 약 6%는 한 차례만 접종했다.

FDA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사진=미 FDA 홈페이지 캡처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는 성인보다 어린이에게서 덜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미크론 유행 때 더 많은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렸고, 입원했다”며 “어린이는 또 당초 경미한 질환을 앓은 후에도 더 장기적인 영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5∼11세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접종 용량(30㎍)의 3분의 1에 불과한 10㎍만 맞혔기 때문에 이들은 더욱더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가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제안했다고 NYT는 전했다.

뉴욕의 연구자들이 한 연구에 따르면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률은 2차 접종 후 68%에서 4∼5주가 흐르면 12%로 떨어졌다.

CDC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의 오미크론 예방률은 5~11세 그룹에서 31%, 12~15세 그룹에서 59%라고 NYT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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