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텅 빈 검사소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8130명 늘어 누적 1788만98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만8115명, 해외 유입은 1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914명(17.5%), 18세 이하는 5596명(19.9%)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13527명)보다 3222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2일(3만5896명)과 비교하면 7766명 적고, 2주 전인 5일(4만2288명)과 비교하면 1만4158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43명 줄어든 274명으로, 위중증 환자가 3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3일(288명) 이후 95일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842명이다. 국내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9%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0.6%이며, 재택치료자 수는 17만163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64.8%(누적3324만4663명)가 코로나19 3차접종을 마쳤다. 4차접종률은 7.1%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25.6%가 4차접종에 참여했다.